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을 위한 보육공간이다. 사무실과 같은 정형화된 공간에 변화를 주고자 했다. 사각의 방에 크랙을 주고 방향성을 부여해 공간의 확장을 도모했다. 어린이들은 항상 뛰고 싶어한다. 도심에서 점점 놀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현재,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도록 했다. 용도에 따라 공간을 방으로 구분하기 보다 실외 운동장같이 마음껏 움직일 수 있는 통합된 실내 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 3개의 교실로 분할된 곳을 하나의 OPEN PLAN으로 만들어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수납에 중점을 두고 모든 가구에 공간을 만들어 많은 물건의 보관할수 있다. 주어진 용도로 한정하기 보다 이용자 스스로 공간을 바꾸고 꾸밀수 있는 여지를 남겨둔다.